운동일기

오늘의 운동-실내 자전거

열정의 마라토너 2022. 2. 16. 23:10

운동 5일 차
몸이 가벼워진다.
식단 조절을 하다 보니 에너지가
부족하긴 하지만
속도 비워지고 몸속에 활력도 도는 게 느껴진다.

그동안의 경험상 운동하는 습관은
한 달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만의 루틴이 생기고 체력이 강해지는걸
몸으로 체감하는 시간이 한달 걸렸었다.

일정 수준의 몸무게가 되면
운동의 방법도 바꾸게 되고
단순히 몸무게만 줄이는 운동에서 벗어나
강도를 강하게 높여서 진행할 것이다.

저녁식사 후에 소화를 시키고
쇼트트랙 경기를 보면서 자전거를 탔다.
어제의 급격한 체력 저하가 걱정되긴 했지만
체력이 되는대로 일단 타기로 했다.

강도는 역시 1-8중에 6
10분이 지났는데 어제와는 다른 느낌이다.
가볍게 페달이 밟아진다.
어제의 피곤함은 왜인지 모르겠다.

20분을 밟아도 힘들지 않다.
오늘은 목표시간을 채울 수 있을 거 같다.
45분만 채우면 되는데 에너지가 남는다.
좀 더 페달링을 한다.

60분을 채우니 땀이 흠뻑이다.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시원함이다.
다리의 뻐근함도 느껴지지 않았다.

잠자던 근육들이 이제야 깨어났나 보다.
뿌듯한 운동을 마치고
미세하게 없어진 내장지방에게 작별을 고한다.
내일도 떠나보내야 할 내장지방~~

운동시간-60분
칼로리 소모-664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