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9일 차
주말이라 게으름이 또다시 올라왔다.
울려대는 알람을 끄고 잠깐 눈을 감고
떠 보니 9시 50분
점심에 외식을 하기로 한 터라
지금 운동을 나가면
운동도 엉망 외식도 엉망
일단 운동을 뒤로 미루고 가족들을 깨우지만
와이프 딸 모두 늦잠을 선택했다.
늦잠을 원 없이 자고 있어나
배고프다고 하는 두 모녀를 데리고
늦은 점식 외식을 다녀왔다.
저녁은 안 먹어도 될 거 같았다.
주말이 이제 끝나간다.
운동은 아직이다.
갈등을 시작했다.
일주일 동안 했으니 하루 정도는 쉬어도 되지 않을까.
이 정도 운동 강도 가지고 쉬는 건 정신력의 문제다.
수만 번 고민을 바꾸며 합리화를 하다
의지력의 시험대에 올랐다.
그래 이 정도 운동은 운동도 아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자전거 위로 올라갔다.
30분이라도 운동을 하자.
강도는 6으로 고정되어 있다.
페달링을 시작하면 그날의 컨디션이 나온다.
오늘은 나쁘지 않다.
오전에 운동을 쉬었던 게 회복에 도움이 된 거 같다.
30분이 지나도 에너지가 남아있다.
오늘 탄수화물을 한 톨도 먹지 않았는데 말이다.
외식 때 먹은 소고기가 힘이 된 듯하다.
목표시간을 초과하여 45분을 페달링을 했다.
좀 더 할까 했지만 저녁도 먹어야 하고
무리하면 내일 운동에 지장을 줄 거 같아
적당히 타협하고 내려왔다.
운동시간-45분
운동 강도-6
소모 칼로리-435 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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