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다이어트 19회 차
지금 강원도 울진 삼척에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엄청난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이 점점 커지고 있으니 큰일이다.
바람이라도 불지 않으면 좋으련만..
봄비라도 어서 오기를
재택근무 이틀째다.
출퇴근 시간이 생활에서 빠지니
생활이 굉장히 여유롭다.
여유를 오롯이 운동을 써야 하는데 좀 아쉽긴 하다.
조금 더 부지런을 떨면 더 건강하고 더 살이 빠질 텐데.
어제 2번의 운동이 여파가 전혀 없다.
그만큼 힘들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오늘은 내일이 주말이고 하니
장거리 러닝을 계획하고
점심에 탄수화물 섭취를 늘려서 먹었다.
너무 안 먹으면 얼마 뛰지 못하고
에너지가 고갈될 테니
하지만 나의 장거리 운동 계획은
금방 노선을 바꿔야 했다.
무슨 바람이 이렇게 강하게 부는 건지
나뭇가지들이 흔들리는 게 장난이 아니다.
베란다를 잠깐 열었는데 러닝의 의지가
확 꺾기고 말았다.
이 바람에 러닝을 하면 2배로 힘들다.
그럼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다.
실내 자전거로 운동하면 지루하고
시간이 잘 안 가는 느낌이 들어서
야외운동을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실내 자전거 운동을 해야 했다.
점심때 먹은 탄수화물을 빼내야 했다.
장거리 운동 때문에 너무 많이 먹었다.
그렇다고 내일 장거리 러닝을 한다는 보장도 없다.
일단 오늘 먹은 탄수화물 빼내기 위해
6시 정각부터 자전거에 올라탔다.
어제 너무 느슨한 운동을 했기에
좀 더 강하게 타야 했다.
강도는 동일하게 6으로 하되
스피드는 20 이상으로 심박수는 140 이상
시간이 문제인데 80분이 최고 운동 시간이니
일단 80분을 목표로 시작했다.
처음 20분이 항상 힘들다.
자전거 탈 때도 준비운동을 해야 하는데
무시하고 바로 페달링을 하다 보니
항상 20분까지 힘들다.
20분이 지나면 이제 몸이 데워지고
제대로운동이 시작된다.
포기하고 싶은 시간을 견뎌내고 80분을 채웠다.
10분만 더 타면 1000칼로리를
채울 수 있을 거 같았다.
기분 좋게 1000칼로리 태워보자
90분 운동으로 1000칼로리를 태워서 날려 버렸다.
머리와 얼굴 상체가 땀으로 흠뻑 젖었다.
복부 지방들아 쭉쭉 살아져라~~~
오늘의 운동 -실내 자전거
운동시간-90분
소모칼로리-1045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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