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 15일 차
삼일절 휴일이다.
9시에 일어났지만 모두 늦잠에 빠져 있다.
시원한 냉수를 한 컵 마시고
해독주스 조제를 시작했다.
걸쭉하게 만들기 위해 채수를 약간만 넣고 갈았다.
사과를 하나 넣고 갈았더니 단맛이 강했다.


휴일 이면 외식을 하거나
약속이 있거나 할 경우가 많다.
그런데 주말 가족여행을 다녀와서
다행히 외식하자는 얘기는 없었다.
점심으로 일반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친한 집에서 연락이 왔다.
신포 닭강정을 사 가려고 한다고.
아.. 식단 조절을 하는데 닭강정이라니.
성의를 봐서 먹어야 할거 같은데..
그러다 폭주를 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저녁시간에 사 온다고 했으니 그 시간에
운동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밖을 보니 바람이 심하게 분다.
운동을 하기 힘든 조건이다. 핑계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닭강정은 우리 집에 도착했다.
어묵과 크로켓도 같이.



식탁에 놓인 닭강정을 3조각 정도 먹고
너무 퍽퍽해서 콜라는 2모금을 마셨다.
다행히 김 빠진 콜라라서 더는 마시지 않았다.
칼로리 폭탄을 먹었으니 운동을 꼭 해야 했다.
닭강정을 먹고 재빠르게 자전거에 올라
운동으로 닭강정 와 콜라를 태워 버렸다.
내가 입맛을 잃어버린 건지 아님 닭강정이 이상한 건지
별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 정말 다행이다.
아는 맛을 다시 기억하지 않아서.
1시간의 운동을 마치고 허기가
생긴 배를 해결하기 위해
미역국 한 사발과 고구마 1개를 먹었다.
이게 진정한 저녁이었다.
오늘은 식단 조절은 절반의 성공이다

아침-해독주스
점심-일반식
저녁-닭강정 3개. 콜라 2모금, 미역국,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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