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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2021년 런닝 4회차

by 열정의 마라토너 2021. 1. 15.

날씨가 봄날이다.
저녁인데도 영상 1도의 날씨여서
가벼운 차림으로 나간다.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 이후
순토 스포츠 센서를 가슴에 달고
집을 나섰다.

태백산일출 등산 이후 5일 정도 지나서
컨디션은 양호하다.

지난번처럼 500g 손목아대를 차고
팔 치기 훈련도 병행했다.


속도는 트레드 밀 기준 8-9 수준의 페이스 유지하며
11km를 달렸다.
코로나로 장시간 무급휴직인 상황이
견디기 힘든상황이다.

코로나를 핑계로 회사는 구조조정을 공식화했다.
이미 대상자까지 분류작업이 끝났다고 한다.
징계자, 인사평가 저평가자, 근속연수 기준으로
정리하는데 나와 같은 장기근속자 들은
거의 확정이라 하니 심란하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달리기를 한다.
마음의 병은 스스로가 만든다.
달리기를 하며 그 시간만큼은 다른 생각을 한다.
구조조정으로 미래가 불투명 해지만
잠시나마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시원한 공기를 폐 속으로 보낸다.

난 내가 건강관리를 잘했기에
지금의 힘든 상황을 운동을 통해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내가 견뎌왔던
극한의 운동 상황을 기억하며
이겨낼 수 있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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