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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24

간만에 운동 일지-우울해 지기 전에 달리자 2주간의 무력감과 우울감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워낙에 질긴 놈들이라 쉽게 떼어내지 못하고 지냈다. 예전 같았으면 훌쩍 연차를 내고 바람이라도 쐬러 갔을 테지만 코로나 시국과 커버린 딸아이 때문에 혼자 끙끙 앓고 삭이며 나를 갉아 먹고 있었다. 오늘은 운동 해야지 운동해야지 하며 지금까지 아까운 시간을 버리고 있었다. 3월 20일 날씨는 좀 쌀쌀 했지만 햇살은 너무 따뜻했다. 어디라도 나가고 싶다던 딸 아이의 투정을 뒤로 한채 달리기를 위해 몸을 움직였다. 2주라는 짧은 시간동안의 게으름인데도 몸은 벌써 운동을 거부하며 게으름을 강요했다. 멀리멀리 달리고 싶었다. 시간을 오래오래 달리고 싶었다. 오후 2시가 넘어서 햇살은 따갑기까지 했고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보였다. 페이스는 너무 늦지 않게 1km/7분 페.. 2022. 3. 23.
다이어트 1주일의 변화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3주가 되었다. 지난주 주말 태안 가족여행으로 큰 위기가 있었지만 정신 단단히 붙잡고 식단을 유지했다. 한차례 위기를 벗어났지만 몸에서는 짠거 단거 밀가루를 넣으라며 오장육부와 머리가 따로 놀기 시작했다. 그럴때일수록 운동으로 땀을내며 흔들리는 오장육부에 채찍질을 가했다. 그렇게 3주가 지났고 몸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배가 들어갔고 피부가 좋아졌다. 오늘 점검결과 시작했던 날에서 3kg 감량 되었다. 아주 드라틱한 감량이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 운동을 하던 몸 이었고 나이가 있기에 원푸드나 탄수화물을 끊는건 위험할 수 있다. 난 과 체중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는게 아니라 마라톤을 위해 산악마라톤을 위해 하기 때문이다. 1주일 1kg감량 그럼 다음주에는 50대.. 2022. 3. 6.
오늘의 운동-15km 런닝 다이어트 운동 21회 차 어제저녁 멍게비빔밥으로 너무 적은 양을 먹었는지 간밤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 3시경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오전 시간을 날리고 말았다. 3월의 봄 햇살은 따듯하고 여유로웠다. 점심을 먹고 집안일은 도와주고 운동할 시간이 되었다. 어제 힘든 등산으로 종아리와 엉덩이 쪽 근육이 약간 뻐근하다. 그렇다고 운동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몸이 뻐근 하면 실내 자전거로 가볍게 할 생각이었다. 따사로운 햇빛은 맞으며 러닝을 시작했다. 그래도 어제 운동 강도가 있으니 천천히 달리기로 한다. 1km/7:00 후반으로 몸을 푸는 정도 가벼운 러닝을 시작했다. 햇빛을 받으니 몸이 빨리 데워진다. 땀이 금방 쏟아진다. 페이스는 꾸준히 유지된다. 새롭게 만든 코스.. 2022. 3. 6.
오늘의 운동-계양산 정상 2번 찍기 운동 다이어트 20회 차 주말인 듯 아닌 듯 구분이 잘 가지 않는 코로나 시국이다. 불규칙한 재택근무로 인해 주말이 되었지만 주말 같지 않다. 그래도 주말 운동은 평일보다는 오래 그리고 강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운동은 계양산 정상 2번 오르는 운동으로 정했다. 점심으로 닭볶음탕의 퍽퍽 살로 단백질을 가득 채우고 12시 정오에 집을 나섰다. 햇빛은 따사롭지만 바람이 장난 아니다. 가볍게 준비했다 외투를 입고 계양산으로 향했다. 오늘의 코스는 계양산성 박물관에서 시작했다. 그동안 계양공원 관리사무로 다녔는데 새로운 곳으로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12시 30분 계양산성 박물관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봄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계양산을 찾았다. 시작과 동시에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계양산성 들머리로 시작하면 .. 2022.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