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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딸 키우기7

3월 1일 딸 아이 목욕 때 밀기 2008년 15살 된 외동딸이 어제 버릇 말을 해서 훈계를 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하지만 3월 1일에 목욕을 하고 때를 밀기로 약속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냉전의 분위기는 풀어지고 말았다. 자식이 많은 것도 아니니 좋은 분위기만 있으면 좋겠지만 하나의 인간이 되려면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보기엔 아직 너무 부족한 사람이고 수양을 해야 하지만 본인은 아직 모르는 듯하다.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깨닫고 성숙한 사람이 됐으면 한다. 딸아이와 유대감이 좋은 편이라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 다행히도 어려서도 부터 함께 하는 시간을 참 많이 가져서 그런 듯하다. 물론 지금은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다들 얘기한다. 중학생 딸아이의 목욕을 시켜주는 아빠가 어디냐며 목욕을 시켜주는.. 2022. 3. 1.
아빠의 오지랖 12월 30일 오후 3시경 딸에게 전화가 왔다. 그것도 엉엉 울면서 깜빡 놀라는 척 전화를 받고 사정을 들었다. 마치 처음 듣는 것 처럼 사실 와이프에게 카톡으로 사전 고지를 받았기에 내용은 알고 있었다. 자기가 방송반에서 잘렸다며 분하다며 엉엉 울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불성실하다는 거라며 억울해하고 분해했다. 내 딸이라서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 아이인데 어떻게 그런 평가를 받았을까 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같이 흥분하고 말았다. 내 자식이 100% 잘했는데 왜라는 생각보다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고 내가 예상하는 내용이 맞는지 확인을 하고 싶었다. 한편으로는 이 내용을 통보한 선생님의 처사에 화풀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 딸의 심정에 빙의라도 된 듯 부들부들 떨며.. 2021. 12. 31.
중 1학년 딸아이와 말싸움 지난 주말 강원도 여행 중에 딸아이와 말다툼이 있었다.6학년 2학기때부터 짜증이 늘기 시작하더니 요 근래 짜증이 점 점 심해지는 거 같다.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강원도 주문진 사천항에 있는 장안회집에 물회를 먹으러 갔다.아침식사를 일찍 했던터라 점심식사가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를 떨어졌다.배는 너무 불렀고, 산책을 하자며 방파제와 사찬항을 인근을 걸었다.해변을 따라 걷던중 해변과 바위섬을 다리로 연결되어 갈 수 있는 곳이 있었다.사람들이 바위섬에 올라 사진을 찍고 경치를 감상하고 있었다.배도 불렀기에 바위섬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바위 위에 올라 가족사진을 찍을 생각에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울퉁불퉁한 바위섬을 올라 사진을 찍었다.가족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기.. 2021. 2. 22.
중학생 딸 수학 공부 시키기 사랑스런 딸이 어느새 중학교 입학을 한다. 작고 이쁜 아이는 교복을 맞추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에 하루하루 신나게 놀고 있다. 학원외에는 공부를 한개도 안한다. 내 딸이지만 정말 나를 닮았다.^^ 우리부부는 공부를 강요 하지 않는다. 초등내내 공부얘기로 얼굴 붉힌적이 없었다. 시험성적도 받아오는대로 잘하면 잘 했다고 칭찬했고 못하면 다음에 잘하자 하고 격려하며 스트레스를 안주려 노력했다. 영어는 필수라 1학년 때부터 학원을 보냈고 토의 토론 독서습관을 위해 한우리학원 수영 탁구 줄넘기 댄스 피아노 본인이 하고 싶어했던 취미 학원을 다녔다. 그러던중 학년이 올라 갈수록 수학을 어려워 했다. 우리때와 과정이 많이 빨라졌다. 초등학년이 중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었다. 다행히 학원을 다닌 이후 자신감.. 2021.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