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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천국3

바다의 봄 향기-멍게 비빔밥 만들기/초창없는 멍게 비빔밥 주말 오후 계양산 운동을 힘들게 하고 내려오는 길에 계양산 전통시장을 들려 멍게가 나왔는지 정찰을 했는데 드디어 멍게가 나오기 시작했다. 얼마 전부터 멍게 비빔밥을 먹고 싶었는데 제철에 먹어야 하니 와이프에게 멍게 비빔밥을 먹겠냐고 물었다. 와이프는 비빔밥은 땡기지 않고 멍게만 초장에 찍어 먹겠다고 하여 1kg 6천원 이라 2kg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운동으로 온 몸이 땀으로 젖어 샤워를 먼저 하고 멍게 손질을 시작했다. 멍게 손질은 어렵지 않다. 1. 뿌리 부분의 위를 자른다. 2. 멍게의 반을 자르고 내용물을 발라낸다. 3. 깨끗한 물로 내장 및 내용물을 한번 씻어준다. 4. 먹기 좋게 잘라준다. 이렇게 정리하여 와이프에게 횟감으로 내어주고 난 멍게 비빔밥 용도로 따로 정리하여 저녁을 위해 보관을.. 2022. 3. 5.
주말요리-오징어 볶음 자기 관리에 대한 방치를 반성하며 혹독한 자기관리 모드로 돌입했다. 금요일 저녁 식사부터 시작하여 토요일 오전 운동과 식단관리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자기관리 라는게 혼자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회사, 가족, 친구 제약이 참 많다. 특히나 먹는것에 진심인 와이프 덕에 항상 마찰이 생겼다. 몸이 아픈 와이프를 위해 잔소리를 하다 보니 와이프의 반발을 많이 샀던 모양이다. 그래도 건강하게 살려면 관리가 필요하니 나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 히자만 마트에는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게 함정이다. 미역국 관리를 위해 소고기를 사러 갔지만 다른 식재료들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싱싱한 생물 오징어가 와이프의 레이더에 걸렸다. 오징어가 나쁜 음식도 아니고 한 끼 맛있게 먹고 싶다는 와.. 2022. 2. 14.
능이 낙지 백숙 만들기 요사이 기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백숙 좀 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간만의 등산으로 체력이 떨어진 걸 절감했다. 백숙이 바로 오늘이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바로 계양산 전통시장을 들렀다. 뭐가 좋을까 고민하며 계양산 전통시장을 2번 왕복한가 같다. 딸아이는 전복을 좋아하는데 전복은 눈에 띄지 않는다.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패스. 생선들도 눈이 가고 봄 나물도 넘쳐나고 아쉽지만 식단 관리를 위해 과감히 패스 닭집에서 생닭과 닭발을 사는데 마침 능이버섯을 팔고 있어서 계획에 없던 능이백숙이 결정됐다. 그리고 이제 집으로 향하는 길에 생선가게에 있는 낙지가 눈에 들어왔다. 싱싱한 낙지 1팩에 만원 급하게 결정된 오늘의 보양식 능이 낙지백숙~~~ 생닭-7000원 능이버섯-1.. 2022.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