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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24

태안 가족여행 2일차-해미읍성 via 보령해저터널 가족여행 2일 차 멜로우 데이즈 편안한 시간을 보낸 뒤 다음 목적지 상화원으로 출발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차에 올라 T맵 네비를 작동시키니 현재 16명이 이동 중이라는 신기한 내용이 떴다. 이것이 빅데이터 인가하는 감탄을 하는 순간 와이프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달팽이 관을 때렸다. "동절기 기간은 휴관이네요." 아니 그럴 리가 지금 16명이 가고 있다고 T맵 네비도 말씀하셨고 얼마 전 올라온 블로그 감상평도 확인했는데. 이럴 수 없다며 나는 전화를 걸어 직접 확인했다. 순간 와이프의 듣기 싫은 잔소리가 시작됐다. 그 소리가 듣기 싫어 준비된 플랜 B로 간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우리는 해미읍성으로 간다. 상화원 다음 목적지가 해미에 있는 골목식당 출연 식당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가는 곳이.. 2022. 2. 28.
태안 가족여행 2일차-바다위의 안면암 가족여행 2일 차 아주 만족스러운 아점 식사를 마친 후 안면도의 관광명소 안면암으로 출발했다. 길목 식당과 거리는 10분 정도로 가까워서 식사한 후 소화를 위해 들러도 좋은 곳이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사찰이 산속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렇게 바다를 끼고 있으면 아무래도 이색적인 모습이긴 하다. 물론 부산 해동용궁사도 있고 내가 알지 못하는 곳이 또 있겠지만 풍경소리도 듣고 산 공기 마시는 사찰이 더 친근감이 든다. 안면암에는 바다에 떠있는 부상탑이 유명한 곳이다. 물이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떠있거나 뻘에 내려 있거나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이제 막 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물 위는 걷는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바다 위의 부상탑의 부처에게 기도를 올리며 불심을 키우고 마음을 정진했는.. 2022. 2. 28.
태안가족여행 1일차-만리포 호텔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생선구이를 맛보고 20여분을 더 달려 숙소에 도착했다. 만리포 해변에 숙소를 잡았는데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만리포 호텔이 그 주인공이다. 여름 한철 장사를 하는 곳이다 보니 시설이 아주 좋은 혹은 하주 유니크한 그런 호텔은 찾기가 쉽지 않았다. 만리포 호텔도 말이 호텔이지 오래된 모텔 같은 곳이다. 대학 때 친한 친구들과 만리포로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모습을 기억하기가 어려웠다. 너무나 변해버린 시간에 당황 스러울 정도였다. 민박 같은 가정집 같은 곳에서 묶었던 우리였는데 지금은 그런곳이 단 한 곳도 없다. 도로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어디든 차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했고 많은 숙소들이 피서철 손님들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얀색으로 옷은 입은 만리포 .. 2022. 2. 28.
가족 나들이-파주 율곡 수목원 지난가을 파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원래 목적지였지만 가을을 느껴볼 수 있는 율곡 수목원으로 차를 몰았다. 새롭게 오픈되어서 아직까지 정보가 많이 없었지만 주차장에는 차량으로 가득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율곡수목원이라는 제목으로 율곡 이이와 연관 짓지는 말자. 파주 파평면에 위치한 밤나무가 많은 동네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볍게 아주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수준이고 규모가 아담하다. 한 바퀴 도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이나 근처에서 쇼핑을 하고 음식을 먹어서 잠깐 쉬고 싶다면 조용히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도 무료이고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봄, 가을에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을 듯싶다. 2022.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