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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천국

주말요리-오징어 볶음

by 열정의 마라토너 2022. 2. 14.

자기 관리에 대한 방치를 반성하며
혹독한 자기관리 모드로 돌입했다.
금요일 저녁 식사부터 시작하여
토요일 오전 운동과 식단관리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자기관리 라는게
혼자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회사, 가족, 친구 제약이 참 많다.
특히나 먹는것에 진심인 와이프 덕에
항상 마찰이 생겼다.

몸이 아픈 와이프를 위해 잔소리를 하다 보니
와이프의 반발을 많이 샀던 모양이다.
그래도 건강하게 살려면 관리가 필요하니
나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

히자만 마트에는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게 함정이다.
미역국 관리를 위해 소고기를 사러 갔지만
다른 식재료들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싱싱한 생물 오징어가
와이프의 레이더에 걸렸다.
오징어가 나쁜 음식도 아니고
한 끼 맛있게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
일요일 점심은 오징어 볶음으로~~

요리에 특출한 소질이 있지만 않지만
제법 한다는 얘기는 좀 듣는다.

요리가 어렵다는 건 간을 맞춰야 한다는 거다.
내 요리에 계량컵이나 저울은 없다.
오로지 나의 경험과 미각으로 할 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오징어 볶음
오늘의 재료:싱싱한 오징어 5마리, 양파, 파, 다진 마늘
양념:간장, 고춧가루, 고추장(선택사항),
매실, 설탕, 소금, 미원, 후추

순서
1. 야채 준비
양파 반개-대파 한뿌리
(양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물이 많이 생겨서 나는 반 쪽만 사용한다.)



2.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 오징어의 개수와 크기에 따라~)



간장 7스푼-고추장 1스푼-고춧가루 2스푼(청양초)-
마늘 1/3 스푼-설탕 반 스푼-매실 3스푼-
소금 조금-미원 조금-후추 약간

3. 오징어 손질
가위로 몸통의 반을 가르고, 내장과 뼈 눈알과 이빨을 제거한다.
오징어를 가늘게 썬다.
(그래야 불에 빨리 익을 수 있다.)
껍질을 벗기는 건 개인 선택



4. 뜨거운 불에 빨리 익혀서 먹는다.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짜진다.
뜨거운 불에 짧고 굵게 익힌다.
5분에서 10분 내가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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