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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24

오늘도 더 나아졌다. 오늘 하루 무력감이 더 엷어졌다. 그렇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딸에게 한번더 웃었다. 딸에게 한 번 더 장난치며 놀았다.와이프에게 한번더 다정하게 말했다. 조금 더 노력했다. 나의 노력에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다.내일은 더 웃고, 더 활기차게 그렇게 살아내는 거다.살아내면 웃을수 있다. 웃다 보면 살아진다. 2020. 12. 3.
내일배움카드 를 신청하다. 내일 배움 카드는 실직자나 중소기업 근무자들에게 고용에 대한 복지 프로그램이다.나이 그리고 대기업이나 일정 수준 이상의 급여를 받는 근로자에게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내가 근무한 여행업이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특별지원업종으로 지정되어 조건이 완화되어 내일 배움 카드를발급할 수 있었고, 6개월이 지나 11월이 왔다. 그 사이 회사 선후배 들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지게차, 굴삭기, 바리스타, 한식조리사, 제빵제과, 컴퓨터 활용능력, 쇼핑몰 구축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 내일 배움 카드를 이용했다. 난 그동안 대리기사 알바도 하고 발목을 다쳐 3개월을 움직일 수 없어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직업을 구한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일지,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기 위한 교육이어야 할지 고민.. 2020. 12. 2.
무력감 자가치료 블로그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글을 작성하고 머리속에 혼재되어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본다.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자신이 언제가부터 무력감에 빠지고 가족간의 소통의 문제도 생기게 되어 자기치료를 위한 자가진단을 내리고자 한다. 진단을 통해 치료 계획도 세웠으며 빠른 실행을 하고자 한다. 1.불안한 미래온 지구가 코로나 19로 몸살을 겪고 있다.기존의 사회구조가 흔들리고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살고 있다.난 코로나 사태로 직격을 맞았다. 지구상 모든 나라간 여행이 멈췄다. 난 대한민국 1등 여행사를 다닌다.하지만 지금은 8개월째 회사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사태는 더 악화되고 무급휴직의 시간은 더 길어졌다.회사는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사모펀드가 회사를 인수한후 구조조정의 소문은 기정사실화 처럼 굳어졌다.18.. 2020. 11. 30.
새로운 시작 2020년 11월 30일 오전 1시 39분. 나이 45살에 나를 기록하기 위해 미뤄두고 미뤄뒀던 블로그를 시작 했다. 어느덧 인생의 반을 살았고, 아마도 4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지금의 나는 너무나 무너져 있었다. 이렇게는 잘해낼 자신이 없다. 아니 없어졌다. 18년의 직장생활도 잘해왔고, 여행,캠핑,스포츠를 즐기며 활기차게 살아왔고, 마라톤 풀코스를 수없이 완주하고 울트라산악 마라톤을 즐겨하며 성취감과 활력을 끊임없이 채웠다.와이프,딸 아이와 추억을 쌓으며 좋은 남편으로 좋은 아빠로 잘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어깨 쫙 펴고 열심히 살아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불면의 밤을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최근들어 그 강도가 더 심해졌다. 5년전 회사업무가 잘못되어 6개월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던 때 보다는 아니었지만 .. 202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