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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다시 시작

by 열정의 마라토너 2023. 3. 3.

마지막 글을 작성을 한지 벌써 1년이 되었다.

난 6개월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코로나와 함께 온 무력,우울,좌절 이라는 감정을 떨쳐내려 말이 아닌 글로 적으려고 했던 시간이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소재 고갈은 아니었고 나태함과 또 다시 시작된 업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작년 3월이후 나태함이 시작되어 글쓰기가 숙제가 되었고

또 그 이후 나의 회사업무도 변화가 생겨 많은 업무배정과 굵직한 프로젝트 수행 

또 다시 맡게된 팀장 보직 업무로 인해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무엇인가에 신경을 쓸수 없었다.

 

신입사원때 이후 안하던 야근을 4개월동안 했어야 했고, 처리하지 못하는 업무와 변화된 팀장직무의 업무들이

나의 한계를 확인 하는듯 매일 쏟아졌다.

 

예전의 자신감이 없어져서 인지 자꾸 위축이 되고 소극적으로 대처 하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쉽게 털어내지 못하고 내 한계를 인정 하고 놓고 싶어졌다.

이럴수록 자가발전을 시켜 회복을 해야 하지만 쉽지가 않았다.

 

정신없이 이렇게 6개월을 일하고 나니 이게 뭔지 싶었다.

성취감도 자존감도 남아 있지 않았다.

깊은 호흡을 하며 잠시 쉬어야 했다. 그래야 나를 지킬수 있을거 같았다.

 

다시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작년 3월 이후 글을 쓴다는 생각을 까맟게 잊고  있었다.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지키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

 

이제 다시 글을 시작하며 나 자신을 치유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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