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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12

명상런닝 2회차 14km 영상 12도 봄이 갑자기 온듯하다. 어제 10km 뻐근함이 있지만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준다. 어제 10km 러닝 이후 연속으로 달린다. 어제와 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린다. 맑고 따뜻한 날씨에 기분도 상쾌하다. 둑길을 따라 아라뱃길을 향해 달려 나간다. 아직 뻐근함이 가시질 않는다. 4km 지점을 지나서야 몸이 가벼워진다. 아라뱃길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로 에너지가 넘쳤다. 나도 에너지를 분출하며 신나게 달린다. 9km 지점에서 골관절이 뻐근함을 느낀다. 무리하지 않고 집으로 방향을 돌린다. 1시간 40분 동안 생각을 비워내며 마음을 다 잡는다. 이제 인생의 하프 지점을 지나고 있다. 풀코스 완주 지점 까지 아직 더 달려야 한다. 정신 바짝 차리자. 우울해 하지 말고 무력하게 살지 말자. 할.. 2021. 1. 24.
명상 런닝 10km 요 며칠 희망퇴직으로 어수선했다. 암묵적 대상자인 내 동기들과 선배들 그리고 팀 사정상 대상자가 된 예전 팀원 우울감에 빠져있는 후배들까지... 그들은 내게 전화해서 묻는다. "어떡할 거야?" "난 나가련다 넌?" "팀장님 저 나가려고요" 나도 그들과 같이 심란하고 힘들다. 다만 그들보다 정신력이 좀 더 강할 뿐이다. 마라톤과 울트라 산악마라톤으로 다져진 몸과 정신이 있다. 날씨가 포근하다. 충분히 몸을 풀고 가벼운 복장으로 달려 나간다. 뛰는 동안 그저 행복한 생각만 한다. 회사 생각은 일절 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렇게 달릴 수 있어 멘털을 붙잡고 산다. 달리며 오늘도 명상을 한다. 2021. 1. 24.
2021년 런닝 4회차 날씨가 봄날이다. 저녁인데도 영상 1도의 날씨여서 가벼운 차림으로 나간다.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 이후 순토 스포츠 센서를 가슴에 달고 집을 나섰다. 태백산일출 등산 이후 5일 정도 지나서 컨디션은 양호하다. 지난번처럼 500g 손목아대를 차고 팔 치기 훈련도 병행했다. 속도는 트레드 밀 기준 8-9 수준의 페이스 유지하며 11km를 달렸다. 코로나로 장시간 무급휴직인 상황이 견디기 힘든상황이다. 코로나를 핑계로 회사는 구조조정을 공식화했다. 이미 대상자까지 분류작업이 끝났다고 한다. 징계자, 인사평가 저평가자, 근속연수 기준으로 정리하는데 나와 같은 장기근속자 들은 거의 확정이라 하니 심란하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달리기를 한다. 마음의 병은 스스로가 만든다. 달리기를 하며 그 시간만큼은 다른 생각을 .. 2021. 1. 15.
런닝 3일차 2021년 러닝 3일 차 3일 연속 런닝을 뛰었다. 가볍게 10km 페이스를 올리지 않고 지속주 형태로 달리다 보니 피로도는 없다. 몸의 부하를 약간 주기 위해 손목 아대 500g을 양쪽으로 차고 달렸다. 어깨에 약간의 뻐근함이 느껴졌지만 힘들지는 않았다. 발목을 다쳤을 때 근력운동을 꾸준히 했던 것이 도움이 되는 거 같다 마라톤을 더 잘하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수다. 이 부분은 마라톤을 해오며 뼈저리게 느낀 부분이다. 2021년 출발이 아주 좋다. 2021년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 같다. ^^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