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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딸 키우기

딸 아이 때 밀어주기

by 열정의 마라토너 2020. 12. 7.

우리 딸은 초등학교 6학년 이다.
아빠와 스스럼 없이 지내서 친구 같다.
초경전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도 얘기하고 초경을 하면 파티를 해 달라고 했으며 실제 초경을 했을땐 문자와 전화로 소식을 알려왔다.


초경대비 적금으로 모아둔 150만원으로 선물과 화분 케잌, 용돈,파티를 열어주고 숙녀의 아빠가 되었다.

오늘은 몇달만에 때를 밀어야 했기에
딸 아이 때도 같이 밀어줘야 겠다 싶어
제안을 했지만 아프다는 이유로 완강히 거부했다.
MAMA 시청을 미끼로 어렵게 때를 밀기로 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엄마나 할머니랑 때를 밀었겠지만
시국의 도움으로 칼국수를 엄청 뽑았다.
어찌나 때가 많이 나오던지...ㅋㅋ

작년만해도 이렇게 신체적인 변화가 없었는데
이제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작고 이쁜 아가가 언제 이렇게 컸을까.
이제는 숙녀가 되버린 딸 아이를 더 조심히 아끼며
키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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