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식단관리

몸이 게을러지면 살이 찐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고
게을러지면 살이 2배로 빨리 찐다.

난 신년의 야심 찬 목표가
허무하게 무너지고
게으르고 운동 안 하는 사람이 되어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독하게 맘을 잡기로 했다.
와이프와 딸아이를 데리고 마트로 향했다.

나만의 식단을 만들기 위해.
요즈음 워낙들 건강에 관심이 많고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제는
특별하지도 않게 됐다.

다만 나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와이프가 있어
예전부터 관리를 했던 터라
어렵지 않게 관리를 한다.

일기 형태로 매일 기록하고
나를 혹독하게 밀어 부칠 것이다.
정신 바짝 차릴 수 있도록..

어제저녁부터 탄수화물을 줄였다.
오늘부터는 포만감을 위해 미역국 식단을 시작했다.
탄수화물은 줄이고 다량의 미역국으로 식사를 한다.
아울러 닭가슴살과 고구마 한 개를 추가하여
포만감을 극대화하였다.

사발미역국,닭가슴 살 ,고구마

물론 식사는 저녁 6시 전에 완료했다.
매일 몸무게를 측정하지는 않을 것이고
1주일에 한번 측정할 예정이다.

2월 12일
아침-공복
점심-낙지 닭백숙, 탄수화물 없음,
아이스 아메리카노, 귤 2개
저녁-소고기 미역국, 고구마 1개, 닭가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