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

오늘의 식단-다이어트 11일차(뜻밖의 다이어트 식단 대성공)

by 열정의 마라토너 2022. 2. 22.

다이어트 식단 11일 차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게 된 날이다.
전날의 식단 실패 대참사를 만회하기 위해
오전 운동을 하려 했지만
게으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근무 시간에 맞춰 기상을 했다.


미지근한 물을 한잔 시원하게 원샷을 하고
냉장고의 해독주스를 꺼내 아침으로 대신했다.
어제 곱창을 먹어서 인지
주말에 소고기를 많이 먹어서 인지
방귀 냄새가 좀 났다.
역시 바로바로 신호가 오는구나.

재택근무를 하니 점심메뉴를 고민하지 않아서 좋다.
다이어트 식단을 하니 와이프도 고민하지 않고
점심을 준비하니 좀 편해 보인다.
공깃밥 1/2, 미역국 한 사발, 계란 프라이 3개,
간단한 밑반찬
미역국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너무 배가 불렀다.



그다지 바쁘지 않은 재택근무가 계속되고
퇴근시간이 다가올 무렵 갑자기
운동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근무태만은 아닌 걸로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실내 자전거에 올랐다.

1시간의 운동 후 샤워를 하고 예약되어 있는
치과 야간진료를 갔다.
근데 생각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임플란트 이빨을 심는 줄 알았는데
잇몸에 문제가 있어 약간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 시간 예약을 잡을 줄 알았는데
시간 될 때 하자며 바로 수술을 시행했다.
얼떨결에 수술을 하고 나니 통증도 있고
뭐 먹기도 못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의도치 않게 저녁 공복 다이어트가 되었다.
다행히 점심에 미역국 한 사발 먹은 게
아직 소화가 덜 됐는지
허기를 참을 수 있는 수준이다.
더 배고프기 전에 자야겠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다이어트 식단 대성공이다.^^
원치 않은 1일 1식을 하게 되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