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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오늘의 식단-다이어트 21일차 / 다이어트 곤약 볶음밥

by 열정의 마라토너 2022. 3. 4.

다이어트 식단 18일 차

재택근무의 아침이 밝았다.
이상하게 오늘은 기상과 동시에 허기가 몰려든다.
오늘처럼 배가 고프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어제의 저탄 고지 점심 때문인가.
아님 하루 2번의 운동 때문인가.

시원한 물 한잔부터 들이켠다.
아침으로 해독주스를 원샷 때려주고 근무 준비를 했다.
해독주스를 먹어도 이젠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다.
섭취하는 음식이 적고 미역국을
대량으로 먹어서 그런 듯하다.
저녁이면 계란 프라이를 3-4개를 먹으니...
그럴 만도 하다.



점심에 문제가 발생했다.
와이프가 콩나물 김칫국과 스팸을 구웠다.
20일 넘게 라면을 끊고 나트륨을 줄였더니
몸에서 나트륨 음식을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몇 번의 유혹을 참아 냈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힘이 든다.

공깃밥도 가득 채워 먹고
콩나물 김칫국도 먹고 말았다. 물론 스팸까지.
위가 상당히 줄어 있었는지 배가 굉장히 불렀다.
그래 가끔 한 번씩 이렇게 먹어줘야
스트레스가 덜 할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간만의
나트륨을 오랜 시간 음미했다.



점심을 거하게 먹고 나니 지금까지 해온
다이어트 식단이 아까웠다.
그렇다고 해서 치킨 탄산 피자 같은
정크푸드는 아니었기에 운동으로
만회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6시 퇴근과 동시에 실내 자전거에 올랐다.
오늘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으니
운동량을 상당히 늘려야 했다.
1000 cal를 태웠으니 적어도 점심 먹은 거
이상으로 칼로리를 소모시켰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뭘 먹을까 고민이 됐다.
점심에 곡기를 넣었더니
또다시 곡기를 원하는 몸뚱이 다.
그렇다고 운동 열심히 저녁 늦게
탄수화물은 아닌 거 같았다.
와이프가 다이어트 하는 날 위해 준비해준
곤약볶음밥과 계란 프라이 3개 미역국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했다.
곤약볶음밥이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지 않았다.
무너질 수 있었던 다이어트 식단을
곤약볶음밥으로 방어를 잘한 거 같다.



아침-해독주스
점심-일반식 탄수화물 한공기,스팸,김치콩나물 밥
저녁-곤약볶음밥,계란후라이 3개 , 미역국 한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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